두부 두루치기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한 육해공식당의 두부두루치기를 소개합니다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한 철원군 현지인들의 맛집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육해공식당의 두부두루치기 메뉴다.
육해공식당의 특징 중에 하나는 사진처럼 기본 반찬 6개가 늘 제공이 된다. 양은 알맞고, 모두 직접 만드신 반찬들이다.

두부 두루치기

대전지역에서 먹었던 두부두루치기와 스타일이 아주 다르다. 비주얼은 탕의 느낌이다. 국물을 떠먹어 보면 무언가 진하면서 중독성 강한 고추맛의 매콤함과 얼큰하면서 달콤한 맛이 나는 국물에 두부와 양파, 파를 썰어 넣은 조화로운 두부두루치기다.
국물이 제법 많은 편이고 이미 충분하게 익어서 나온 상태이다. 국물이 많은 이유는 식사를 해 보면 알게 된다. 특별한 맛을 경험하게 된다.

두부두루치기 한 조각을 국자로 떠서 앞 접시에 놓고 본격적으로 맛을 보았다. 두부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두부를 사용했다. 육해공식당의 두부는 부드러웠고, 국물에 양념들과 아주 조화롭게 스며든 맛을 제공한다. 소스와 그 속의 재료들도 매우 부드럽다.
대전의 두루치기 식당들이 부침용 두부를 사용하고 두부두루치기에 빨간 고춧가루가 푸짐하게 들어간 거친 비주얼과 매운맛이다.
육해공식당의 두부두루치기의 국물과 두부는 부드럽고 매우면서 단맛이 나는 개성이 있는 두부두루치기다.

훌륭한 조연들, 반찬들

기본 반찬 6개가 계절에 맞게 육해공식당 사장부부의 손길에서 요리가 되어 나온다. 모두 맛과 비주얼 훌륭하다. 특별히 육해공식당은 반찬을 많이 주지 않는다.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겠지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도움이 되는 선택이 아닌가 싶다. 특별히 좋아하는 반찬이 있고, 자주 먹는 반찬이 있게 마련이다. 반찬이 더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하면 다시 추가해서 주신다.

반찬들이 깔끔하면서 갓 만들어서 내어놓은 맛들을 가지고 있었다. 직접 다듬고, 직접 요리하여 내어놓는 반찬들은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육해공식당의 밥은 살짝 지른 밥으로 나온다. 고들밥을 좋아하는 분들은 살짝 안맞을 수 있다.
육해공식당의 두부두루치기는 아주 맛나는 메뉴이다. 직장인들, 단체 식사, 회식 등에 인기가 많은 메뉴인데, 지른 밥에 말아서 먹기에 딱 좋은 밥이 제공되는 것이다.

매운 맛과 단맛 그리고 얼큼함이 함께했던 육해공식당의 두부두루치기였다. 시각적으로 보면 엄청나게 맵고, 짠 맛을 제공할 것으로 느껴지지만, 실제로 맛을 보면 부드러운 맛이 있다는 것이 아주 큰 매력이자 중독성이 강한 두부두루치기임을 알 수 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으로 느껴볼까 고민을 하게 하는 철원의 맛집, 육해공식당의 두부두루치기였다.
두부를 다 먹은 후에 남은 국물을 이용해서 밥을 볶아서 먹는 방법도 있다. 대식가들이라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마지막 공격이다.
강력한 추천합니다.

육해공식당 추가정보

참고로 육해공식당은 주차공간이 없다. 그럼으로 인해서 방문할 때는 신철원 시장의 공용주차장에 주차후 걸어서 방문을 하면된다. 방문을 하시기 전에 꼭 사전에 전화통화하셔서 예약을 하시기 바란다. 외지 관광객, 단체식사를 자주하는 식당이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수 있다.

  • 주소 : 강원 철원군 갈말읍 삼부연로18번길 8-14
  • 전화번호 : 033-452-2320
  • 방문하시기 전에 사전에 꼭 전화연락, 예약필수
  • 주차장 : 신철원시장 공용주차장 이용
박 연상
박 연상https://ironfarm.blog
철원농장 설립자, 디지털 크리에이터 겸 철원농장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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